저희는 외국에서 잠깐 한국의 가족들을 방문을 하기 위해 춘천에 왔다가 삼천유아숲체험원의 주말 특별 프로그램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만 3세와 만 7세로, 더운 여름에도 잘 따라줄까 걱정했지만 두 분의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아이들을 도와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도 저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았습니다. 

첫 코스는 유아숲 산책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저희들과 함께 숲을 거닐며 나무와 열매들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라일락 잎을 맛보고, 그 나뭇잎에 얽힌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 시간은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했습니다. 짧은 산책 코스가 산속에 있어서 무더운 7월임에도 너무 덥지 않고 그늘져서 시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기가 맑고 청량했습니다.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즐거운 산책을 마친후에는 실내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시원한 통나무집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선생님들이 준비하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말려둔 꽃들을 사용해 압화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꽃을 고르고 배치하며 창의력을 발휘했습니다.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에 대한 포스터도 만들었는데, 어린 아이들도, 더 큰 아이들도 모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셔서 부모인 저도 즐겁게 배우며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되어서 춘천시와 선생님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삼천유아숲체험원의 주말 특별 프로그램은 모든 가족에게 꼭 추천합니다! 매주 프로그램도 바뀐다는데 매주 가도 참 아이들에게 좋을것같습니다. ^^